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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MAP/서울 & 경기

성수동 / 성수역 '뚝도농원' - 오리로스구이 오리주물럭 & 부속모둠, 오리탕 전문 레트로한 분위기의 웨이팅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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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다녀온 성수동의 오리구이 맛집!!

'뚝도농원'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이미 입소문 난 곳이라, 간단하게 나중에

'갔었구나' 하는 회상용 포스팅이 되겠네요.


 

뚝도농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02-34 1층)

 

토요일 오후 7시 맞춰 방문하였는데 대기 20팀..

들어가는데 약 1시간 15분 걸렸네요.

 

저는 근방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 편집샵으로 유명한 '쎈느' 구경하고, 커피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근처에 카페나 핫플이 많은 건 다행인 부분!

 

주말 방문 예정인 분들 참고해 주세요.

(무조건 웨이팅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타임 직후에는 그래도 빠를 수 있어요!!)

 

* 예약은 3인 이상만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모두 현장 선착순 & 테이블링!

 

영업시간 :

매일 12:00~23: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토, 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습니다.

 

주차 : X

*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했습니다. 주차비 비싸요.

대중교통 이용 추천 드립니다! 


 

입구부터가 요즘 감성입니다. 이른바 벽돌&시멘트.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을 위해 외부 락커 무료 이용이 가능해요.

웨이팅 하시고 입장 알림 받으시면 옷 보관하고 입장!

(매장 내부도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안쪽으로 입장하시면 직원분께서 테이블링 확인 후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입장하는 시간 대에는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이지만

다 먹고 나갈 때쯤에는 술 드시는 팀들 빼고는 한산했어요.

 

 

메뉴는 오리구이 위주입니다.

저는 2인이기에 로스구이 2인분, 오리알 순두부찌개

먼저 주문하고, 부속 모둠을 나중에 1인분 추가했어요.

3인부터는 한마리 추천드립니다!

* 메뉴 뒤 쪽에 하이, 생맥주, 소주 등 주류도 많아요.

생오리로스구이 2인분에는 가슴살과 다리살이 나오고,

부위별 첫 몇 점은 직원분께서

설명과 함께 구워주십니다.

* 직접 구우실 때는 미디엄 or 미디엄 레어로!

 

두 부위 모두 맛있지만 제가 느낀 맛을 설명드리자면

가슴살과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다리살은 좀 더 쫄깃하고 기름진 느낌?!

불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감칠맛 나고 좋았어요.

 

 

그리고 소스별로 어울리는 조합도 알려주세요.

첫 점은 레몬소금에 염장된 후추 한 알 올려서,

 

두 번째는

뚝도농원에서 직접 만든 술빵을 구워서 깻잎에

싸 먹으면 맛있어요!!

 

오리알 순두부찌개는 국물이 거의 없고,

순두부가 거의 갈아져서 노른자와 섞인 비지찌개 느낌!

하지만 밥 위에 척척 얹어 먹으면 밥도둑일 듯!!

느끼할 수 있는 오리고기와 잘 어울려요.

너무 칼칼하거나 매콤하지는 않습니다.

자꾸 손이가는 마성의 메뉴!! 

 

부속모둠구이는 목살, 근위(똥집), 염통 구성입니다.

솔직히 그냥 로스구이 추가할 걸 생각했어요.

호불호도 있을 것 같고,

특별하게 맛있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 닭의 같은 부위와 식감과 맛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짝 익혀 유자 고추장 소스 찍어 드세요.

 


 

총평을 하자면, 맛은 있다.

하지만 웨이팅은 너무 길고, 감성만으로 기다리기에는

나는 너무 늙고, 노쇠하였으며, 배가 고프다.

웨이팅이 없는 날이 아니라면 근처 삼겹살집 가서

소주 먹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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