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 REVIEW

일산 호수공원 벚꽃구경 - 엄청난 인파와 주차 어려움, 하지만 명소는 명소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만우절 토요일에 다녀온 일산 호수공원
벚꽃구경 후기입니다.



꽃구경 자체는 매우 좋았지만,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고
차량들도 너무 많아 주차하는데 애 좀 먹었네요. ㅎㅎ

30대 초반인 이제야 벚꽃구경을 이런 명소?로는
처음 가봤는데,
성격이 워낙 사람 북적이고 붐비는 게 싫어서
매번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뤘었네요.
주변에 있는 벚꽃도 충분히 예쁘지만 가끔은 이렇게
사람들 많고 붐비는 곳도 가볼만 합니다.
명소로 소문난 곳에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점심 지난 오후에 한번,
그리고 저녁 먹고 야경으로 한번 방문 예정이었으나,
점심에는 가다가 포기했습니다.
세 군데 이상 되는 호수공원 주차장과 근처 상가 및
유료주차장까지 모두 만차..
점심 먹고 쉬다가 저녁에 오자하고 차를 돌렸네요.


주차장이 이렇게 호수공원을 감싸고 여러 곳에
있는데 점심, 저녁 모두 만차에 도로까지 차들이
줄지어 서서 교통체증까지 있었습니다.
저는 저녁 먹기 전에 다시 가서 어떻게 호수공원
주차장에 주차는 했지만 점심시간 지나고 갔을 때는
주차 못하고 한 시간 이상 빙빙 돌다가 돌아갔습니다.

 

* 피크 시간대 방문하실 분들은 라페스타 주차장
유료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모든 다른 명소도.. 지혜롭고 센스 있게!
피크 시간대에는 1~2km 떨어진 주차장 이용하시고
걸어가세요.

저녁 먹기 전, 드디어 주차를 성공하고 호수공원 안으로!
공원 산책길 가기 전에도 이렇게 듬성듬성 벚꽃나무와
예쁜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중앙의 큰 호수를 둥글게 따라
벚꽃나무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사진 스팟을 찾는 사람들과
조깅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산책로를 따라 빽빽하게 벚꽃나무가

만개해 있었다면 싶었지만, 오히려 이런

파란 하늘과 초록색 잎사귀의 나무들,

개나리 등과의 조화도 다채로웠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잔잔한 호수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벚꽃이 참 보기 좋았어요. ㅎㅎ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벚꽃명소에서는
자신만의 포토스팟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지만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그런 곳을 찾아보세요!


열심히 찾아낸 사람 없는 스팟 1
같은 곳인데도 해가 금방 져 다르게 나왔네요.

열심히 찾아낸 사람 없는 스팟 2
뒤 쪽에 가지만 있는 나무가 아쉽지만
그래도 조명이 받쳐주어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사진 실력이 좋지 않아.. 힘들었네요..ㅠㅠ


아무래도 저녁에 해가 지다 보니,
조명이 없는 곳은 특유의 핑크핑크함과 화사함이 죽어
아쉽네요. 그래도 충분히 예뻤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약간 납량특집 같지만, 

실제로 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벚꽃이 참.. 이게 뭐라고 다들 그렇게 난리인가

하면서도 막상 보면 빠져드는 맛이 있어요.ㅎㅎ


여러분은 모두 벚꽃구경 다녀오셨나요?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행복한 하루였어요.
많이 걸으면 피곤하기 마련인데, 이 날 하루만큼은
봄의 기운을 받아 덜 피곤했다 할까요?
걷고 걷고 또 걷고, 주차장을 찾아 돌고 돌고 또 돌았지만
그런 고생을 또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

다음 주가 되면 비가 한번 오고 벚꽃이 많이
떨어질 거라는데, 여러분 모두 늦지 않게 예쁜 구경
많이 하시고 4월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