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산에 이미 맛집으로 입소문 난
에그타르트 맛집 '히히히'입니다.
유튜버 아옳이님의 추천으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 먹고는 합니다.
저도 이번에 오픈런하고 줄 서서
사 먹고 왔습니다!
과연 인정 받을만 한지 한번 볼까요?
히히히 (ㅎㅎㅎ)
풍산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 거리이며,
검색 상으로는 카페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를 에그타르트 집'
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겠습니다.
영업시간 : 수-일 12시 오픈, 재고 소진 시 마감
휴일 : 매주 월,화
매장 간판은 아래와 같이 'ㅎㅎㅎ'로 표기하고,
읽을 때는 히히히라고 합니다.
자기 카페라고 하네요.
카페로 등록되어 있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인스타도 한번 들어가면 영업시간이나
일일 재고소진으로 인한 마감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오후 3시경에 소진되었네요. 덜덜..
메뉴판입니다.
포르투갈식, 홍콩식 에그타르트와
솔티 캐러멜 휘낭시에, 간단한 커피 등.
홍콩식과 포르투갈식의 차이는
빵의 식감에 있습니다.
베어 물었을 때, 바사사삭 하고 부서지는
포르투갈식, 뭉툭한 느낌의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의 홍콩식입니다.
홍콩식이 더 비싼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빵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 때문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매장은 아래와 같이 협소합니다.
밖에서 줄 서있다가 한 팀 단위씩만 입장 가능하며,
포장만 가능합니다.
저는 토요일 12시에 딱 맞춰 갔는데,
앞에 이미 6-7팀 정도가 대기 중이었어요.
10-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3-4시간 만에 소진되는 이유를 알겠네요..
아래 상자는 4-6개용 작은 상자입니다.
계란 윗부분은 크림 브륄레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입니다.
실제로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는지
설탕이 굳은 느낌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위쪽이 홍콩식, 아래쪽이 포르투갈 식입니다.
정말 영롱하지 않나요?
맛은 설명이 필요 없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보들보들하고 찰진 게
마치 아기의 엉덩이 같습니다.
포르투갈식은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가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삭바삭 과자 같은 게
먹을 맛 나는 식감입니다.
홍콩식은 보통의 에그타르트 빵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포르투갈식만큼 바삭하진 않지만,
베어 물면 삭~ 하고 덩어리처럼 부서집니다.
촉촉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라?
고를 수 없습니다.
포르투갈식을 먹을 때는
'역시 그래도 바삭한 게 포르투갈식이지!'
홍콩식을 먹을 때는
'역시 에그타르트는 부드러운 홍콩식이지!'
하면서 한판을 다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렴하진 않지만 돈 아깝지 않을 맛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하지만 오픈시간 맞추어 가면
여유롭게 구할 수 있는 정도이니,
꼭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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