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웠던 이번 후쿠오카 여행.
사진은 정말 예쁘게 찍혔다.
(첫 도착 후 신난 여자친구의 씩씩한 발걸음.)
첫날 도착하여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전에 점찍어둔 모츠나베 맛집! 마에다야.
국물요리라 부담 없이 맛보기 좋다고 생각했다.
하카타 역 인근에 두 곳이 있는데
역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역에서 약 10분 거리.
주소-
하카타 모츠나베 마에다야 하카타점
3 Chome-26-5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812-0011 일본
점심시간 이전이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우리가 들어가고 거의 만석!
매장 외부부터 모츠나베 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이
인원 확인과 자리 안내를 해준다.
우리는 테이블이 아닌 벽에 위치한 자리.
한국어 메뉴판이 있음.
2인분 약 3만 원의 가격이고,
자릿값은 디너 시간에만 부과된다.
이제 막 도착했는데 생맥주가 빠질 수 없지.
바로 맥주 먼저 받아 들이켰다.
정말 너무너무 더웠음. 한국보다 더 덥다.
(여행 당시 7월)
우리는 메뉴 중 넘버원이었던
된장 베이스로 주문했다.
대창이 정말 많고 부추가 쫙~! 깔려서 예쁘게 나옴.
육수는 대창의 기름과 된장이 만나
기름지면서도 구수한 맛. 둘이 만나 약간 무거운 느낌.
끓여서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우리는 바로 불을 켜서 부추가 숨이 죽을 때쯤부터
먹기 시작하였다.
곱창이 아주 질기지도 않고 딱 먹기 좋았음.
팽이버섯도 있고, 양배추도 많고 대창과 참 잘 어울리더라.
직원들이 모두 참 친절했다.
하나하나 신경 써서 주문받고 서비스하는 느낌.
매니저로 보이는 남자 직원이 계산하고 나가는데 한국말로 감사하다며 프레젠또도 줬다.
가게의 스티커인 듯.
영업은 점심 장사 후 브레이크 타임 2시간 정도 가지고 5시부터 자정까지 매일 한다.
점심 식사하러 와도 좋고, 저녁에 술 한잔하러 오기도 좋다. 역과의 접근성 또한 좋다.
후쿠오카에서의 첫 식사치고는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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