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무지 힘이 나지 않는 월요일입니다.
그럴수록 더 힘내서 월요팅들 하셔야죠?
오늘은 오사카 일정을 끝내고 방문했던
교토에서의 첫 일정,
사케바 '슈텐니시카와' 입니다.
교토도 오사카처럼 한국 관광객들이
많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현지인들 비율이 높고 분위기 좋은
술집들을 찾을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사케바 '슈텐니시카와'는
한국분들도 방문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현지인들이 더 많다!
슈텐니시카와
주소와 위치는 아래 구글맵 참고해 주세요.
https://goo.gl/maps/fTShRAbgw8Xghnvw6
슈텐니시카와 · 일본 〒600-8040 Kyoto, Shimogyo Ward, Azuchicho, 615 1F
★★★★★ · 이자카야
www.google.co.kr
* 아래 구글맵에서 예약 사이트로 연결도 가능!
예약과 메뉴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요즘 사람이 많아져 예약 안 하면 이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니 예약방문 추천!
근방에 지하철 역은 기요미즈고조 역인데,
저는 숙소가 가와라마치역 쪽이라
숙소에서 걸어갔습니다.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밤 1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오후 4시~)
하루 일정을 마치고 가볍게 한잔하러 가기 좋아요.
교토의 평화로운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
매우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었어요.
교토가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 빼고는
오사카보다 훨~~씬 조용하고 감성 있습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밖에서 안쪽으로
수많은 사케병과 바 테이블이 보입니다.
뒤쪽에 4인 테이블 크기로 4개? 정도의
좌석이 더 있어요.
한국에도 이미 아시는 분들이
꽤 있는 곳인데.. 한국어 메뉴가 없습니다.
교토에는 한국인 말고도 유럽이나 미국분들이
이미 많기 때문에, 한국에 큰 비중을
두지 않겠다는 의도인 것 같아요.
영어 메뉴는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메뉴도 워낙 단어들이 어려워..
멘붕.......
* 카메라로 메뉴판 사진 찍어서 통번역
돌리시는 게 가장 편합니다.
** 한국어 직원분은 없고, 영어 직원분도
복불복,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최대한 간결한 단어들로 의사 표현하세요!
메뉴판 제일 위에 있던 사케 3종 - 980엔!
맛보기 개념인데, 아래 사진처럼
어떤 사케인지 자리에 병과 박스를 깔아주시는
아주 센스 넘치는 시스템입니다.
* 일본어를 못하시거나 사케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직원에게 추천 (recommend) 한 마디면 됩니다.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다 알아들으세요.ㅋㅋㅋㅋ
안주는 번역기 돌려서 대충 눈에 띄는 것들
위주로 주문했습니다.
첫 메뉴는 치킨가라아게!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양이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보장..
갓 튀겨 나와 바삭하고 속은 촉촉
닭 잡내 없고 튀김도 일본 특유의 그 맛.
생맥주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모둠회?였나..
저 잡은 생선을 그대로 내어 주는 게
참 재밌으면서도 당황스러웠음..
생선 눈을 보니.. 신선한 놈인(이었던) 것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회도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바 테이블 중간이
제 자리였고, 좌, 우, 뒤가 모두 아메리칸분들.
관광객들도 있지만, 현지 외국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보니 매장입구에 충전 없다고 한글이 있긴 하네요.
저거 외에 한글 없음. ㅎㅎ
교토는 2일로는 정말 부족했던,
하루만 더 있고 싶다고 느꼈던 곳 중
하나예요.. 다방면으로 정말 매력 넘치고
관광, 숙박, 음식 등 모두 정말 만족했던 곳.
다시 방문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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