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사카 도톤보리 시내에 위치한
작은 오뎅바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식사 후 간단하게 2차로 방문하였는데,
너무 인상 깊었어서 이렇게 또 포스팅하네요.
오뎅도 맛있었지만, 이곳은 무가 정말 끝판 종결입니다.
처음에 모둠오뎅 주문해서 다 먹어버리고,
무만 따로 추가로 주문해서 일본주와 먹으니
정말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뎅노뎅 마키 센니치마에점
난바역, 도톤보리 에비스 다리나 번화가에서
가깝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글맵 참고!
https://goo.gl/maps/tnz6nT1PLNWC95Zs5
이곳이 또 영업시간이 또 기가 막힙니다.
오후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물론 바쁜 일정의 여행에서
밤새 드실 일은 없으시겠지만,
늦어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 화요일은 휴무니까 일정에 참고!
일본 술집 거리 감성 가득한
좁은 골목길을 지나...
이런 작은 포장마차 천막이 보이신다면
잘 찾아가셨습니다!
유일하게 느꼈던 불편함은..
이용 가능한 좌석이 바 테이블 4석 정도가
전부라는 것입니다.
사장님 혼자 하셔서 그런지 바깥쪽 테이블에는
손님을 받지 않으셔서
안쪽에서 한 타임에 4인 (2팀) 정도만
이용했어요.
한국분들 몇 팀 더 오시다가 자리 없다고
그냥 가시기도 하시고, 밖에서 기다리기도 하시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눈치 보여요..ㅠㅠ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여러 개 고르기 귀찮으니 그냥 1.400엔짜리
모둠으로 먼저 시켜줬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오뎅과 계란, 두부,
소 힘줄 등 한 그릇에 국물 조금 적셔 주시는데
정말 술을 부르는 비주얼이죠?
오뎅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소 힘줄 야들야들 하니
미쳐버립니다. ㅎㅎㅎ
무 푹 잘 익은 것 보이시나요?
여기는 무의 조리 정도가 따로 조절을 하시는 건지
그냥 푹 익혀서 저런 맛이 나는지..
무는 정말 꼭 드세요..
술 메뉴판 보시면 호슈쿠(니혼슈)라고
뜨거운 사케 있는데, 같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먼저 생맥주 드시고, 일본주들도 즐겨보세요!
이건 궁금해서 먹어본 일본 소주 중
보리소주인데, 깔끔하고 약간 도수가 있으나
보리 향은 강하지 않고, 정종 느낌이었어요.
빅 사이즈 츄하이!
술 즐기지 않는 분들은 이거 하나면
하루 종일 드십니다.
밀키스 맛!
위에서 말씀드렸던 호슈쿠(니혼슈) 영상입니다.
저는 이거 때문에 겨울에 다시 꼭 방문할 거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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