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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MAP/서울 & 경기

혜화 & 대학로 일본식 숯불 함박, 햄버그 스테이크 맛집 '나래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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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전에 대학로로 연극 보러 갔다가 점심으로 가게 된 
숨은 일본식 함박 (햄버그) 스테이크 맛집!
'나래함박' 내돈내먹 내돈내산 솔직 리뷰입니다.


나래함박
 
위치는 혜화역 3번 출구에서 200m
이 골목에 호호식당, 오이지 등 유명한 맛집이 많아
다른 식당 웨이팅 손님들로 늘 붐비는 골목입니다.
(원래는 저도 오이지를 가려고 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우연히 찾은 곳이에요!)
 
나래함박은 오이지를 지나쳐 바로 보이는
작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요.
* 아래 간판과 골목을 기억하세요!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 라스트오더 20: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주차 : X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세련된 인테리어,
일본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홀 정중앙의 그릴로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구워
가장 맛있는 타이밍에 맛볼 수 있습니다.

 

사장님들께서 부부신지 정말 친절하세요.
먹는 방법도 추천도 해주시고, 여기 처음 방문하면
이것저것 많아서 복잡한데 천천히 다 설명해 주셨어요.


 
대표적으로 나래함박 스테이크는 소 OR 양으로 나눠집니다.
저는 골고루 맛보기 위해 소고기 2 pcs + 양고기 2 pcs
주문했습니다.

* 처음 자리에 앉으시면 유정란을 1인 1알 세팅해 주시는데
같이 제공되는 타래간장과 같이 밥 비벼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우동도 먹어볼걸 그랬네요.
 
** 오른쪽에 표시된 6개의 시즈닝은 자리마다 기본 세팅된
스테인리스 통에 있으니, 취향껏 덜어 맛보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이라 소금과 후추 위주로 먹고,
시즈닝도 메뉴판 추천을 따라서 먹으면 괜찮긴 하지만
레몬소금과 민트 젤리, 개인적으로 불호였어요..
자기주장이 강한 놈들 이더군요...
너무 투머치한 느낌?

 

 

다 구워지면 아래처럼 각자 자리에 있는 미니 그릴에
한 덩어리(?) 씩 올려주십니다. 밑에 숯 공간이 있긴 한데,
굽는 용도보다는 보온 용도인 것 같아요.
 
자리에서 천천히 술 드시는 분들을 위한 시스템일까요?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용되고 있지 않아
어떤 건지 못 물어봤습니다.ㅠㅠ
 
좌측 - 소, 우측 - 양.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

 

첫 번째로 소를 먼저 주셨는데,
굽기도 적당하고 부드러운 게 참 감칠맛 났어요. ㅎㅎ
첫 점은 사장님 추천대로 소금과 후추! 

 
다음으로 양! 굽기가 좀 달라 보이죠?
양은 좀 더 익혀야 할 것 같은데,
원래 이런 건지 조금 덜 구워진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양 냄새가 나거나, 먹기에 불편하거나 한 부분은
전혀 없었어요. 저는 양고기를 좋아해서 오히려 맛있다고 느낌.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소고기보다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릇이 더러워 죄송합니다. 다 먹고살려는 흔적이에요.)

 
매장 분위기부터 맛, 서비스까지  삼위일체를 이루었으나
그래도 아쉬운 점을 굳이 고르자면 양입니다.
(양고기 아니고 음식 양.)
 
식사보다는 2차로 술 한잔하기에 
적당한 양이었어요.. 배고플 때 가면 
입술에 기름기만 살짝 바르고 입술 핥으면서 나옵니다...
추가로 3 pcs 씩은 먹어야 배가 찰 것 같은?ㅎㅎ
이 점 참고해 주시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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